'한선수 공백에 휘청' 대한항공, 최하위 삼성화재에 3-2 진땀승… 9연승 성공[계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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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힘겹게 9연승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9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3-2(25-23, 25-21, 21-25, 19-25, 17-15)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김정호(25점)-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31점)가 56점을 합작하며 맞섰으나 대한항공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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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대한항공이 힘겹게 9연승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9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3-2(25-23, 25-21, 21-25, 19-25, 17-15)로 승리했다.
이 승리와 함께 대한항공은 시즌 15승째(2패)를 신고, 승점 44점을 마크했다. 9연승으로 올시즌 최다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은 팀 역대 최다 기록인 2011~2012시즌의 13연승까지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반면 최하위 삼성화재는 무서운 반격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올시즌 처음으로 성공했던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14패(4승)를 안은 삼성화재다. 풀세트 패배로 승점 1점을 추가해 6위 KB손해보험(5승11패·15점)과 승점을 맞췄으나 아쉽게 탈꼴찌에 실패했다.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24점, 공격성공률 53.49%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그 뒤를 정지석이 20득점(성공률 58.06%)으로 받쳤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자리를 비운 세터 한선수를 대신한 유광우의 경기 조율도 인상적이었다. 삼성화재는 김정호(25점)-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31점)가 56점을 합작하며 맞섰으나 대한항공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세트 초반, 기세를 잡은 대한항공이 도망가고 삼성화재가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이호건 세터의 조율 속에 이크바이리와 김준우가 분전한 삼성화재는 한때 22-21 역전까지 만들며 대한항공을 위협했다. 그러나 23-23 균형에서 대한항공이 정지석의 얼굴에 맞는 블로킹, 곽승석의 서브가 네트를 맞고 득점이 되는 행운이 겹치며 기분좋게 1세트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2세트도 시작과 함께 연속 4득점하며 앞섰다. 이후 링컨-정지석 쌍포가 폭발하며 격차 유지에 집중했다. 삼성화재가 2세트 6점을 올린 김정호를 필두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득점으로 20점에 선착한 후 링컨의 퀵오픈으로 25-21을 만들어 2세트까지 손에 쥐었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매서운 반격이 이어졌다. 3세트에만 7득점, 공격성공률 100%를 찍은 김정호를 막지 못했다. 설상가상 체력이 떨어진 유광우 세터까지 흔들리며 팀 전체 집중력이 옅어졌다. 결국 21-25로 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에도 난항을 겪었다. 삼성화재가 불을 뿜는 김정호와 이크바이리 그리고 블로킹 2개를 더한 김준우까지 흥을 내며 4세트를 25-19로 압도한 것.
승패는 마지막 5세트에서 결정됐다. 시소게임 속에서 삼성화재가 상대 범실을 틈타 7-5로 미세하게 흐름을 잡았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조커 임동혁의 파워를 내세우며 물러서지 않았다. 두 팀의 치열한 승부는 결국 2번의 듀스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여기서 대한항공이 웃었다. 김민재의 서브에이스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후, 임동혁의 공격이 비디오판독 끝에 블로커 터치아웃으로 선언되며 대한항공의 최종승리가 완성됐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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