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통산 10000점 돌파, 19-19로 가스공사 골밑 장악, 허웅·이승현도 맹활약, KCC 완연한 상승세

2022. 12. 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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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라건아가 KBL 통산 10000득점을 돌파했다.

라건아는 시즌 초반 공수활동력이 뚝 떨어진 모습이었다. 기복도 심했다. 그러나 KCC가 3라운드 들어 상승세를 타면서, 라건아의 경기력도 조금씩 올라오는 흐름이다. 이날 라건아는 19점 19리바운드로 한국가스공사 머피 할로웨이, 유슈 은도예와의 매치업서 압도했다. 이날까지 라건아는 KBL 12시즌 통산 10007점을 기록했다.

허웅은 3점슛 5개 포함 22점을 기록했다. 움직임이 간결해지면서, 위력을 점점 끌어올린다. 경기 후반 좌측 코너에서 터트린 행운의 3점슛으로 가스공사의 추격 흐름을 꺾었다. 이승현도 16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좋았다. 정창영은 9점에 그쳤으나 경기후반 결정적 스틸과 속공 득점을 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할로웨이와 은도예가 12점 합작에 그쳤다. 할로웨이도 확실히 2021-2022시즌 오리온에서의 생산력은 나오지 않는다. 이대성과 이대헌이 17점을 올렸으나 추격만 하다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전주 KCC 이지스는 2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82-73으로 이겼다. 4연승하며 13승13패, 6위가 됐다. 가스공사는 6연패하며 10승16패로 DB, 삼성과 공동 8위.

[라건아.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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