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438일 만에 현대건설에 홈경기 패배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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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438일(1년2개월11일) 만에 현대건설에 홈경기 패배를 안겼다.
흥국생명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전에서 3-1(23-25 25-20 29-27 25-17)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21년 10월17일 이후 438일 만에 홈경기장인 수원체육관에서 패했다.
흥국생명은 14승4패, 현대건설은 15승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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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흥국생명, 현대건설 원정서 세트스코어 3-1 승
현대건설 2021년 10월 이후 처음 홈서 패배
현대건설 2연패는 지난 2월 이후 10개월 만
흥국생명, 김연경과 옐레나 쌍포 앞세워 승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438일(1년2개월11일) 만에 현대건설에 홈경기 패배를 안겼다.
흥국생명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전에서 3-1(23-25 25-20 29-27 25-17)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21년 10월17일 이후 438일 만에 홈경기장인 수원체육관에서 패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지난 2월26일 이후 306일(10개월2일) 만에 연패를 경험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승리로 승점에서도 42점으로 현대건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흥국생명은 14승4패, 현대건설은 15승2패를 기록했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블로킹 2개 포함 30점을 올렸다. 옐레나가 블로킹 4개와 후위 공격 8개 포함 25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에서는 황연주가 후위 공격 6개 포함 20점을 올렸다. 정지윤이 17점, 황민경이 15점, 이다현이 10점을 기록했지만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는 어려웠다.
수원체육관 3798석이 매진된 가운데 1세트는 접전 끝에 홈팀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22-22 동점에서 흥국생명 김미연의 리시브가 길었고 정지윤이 바로 공격으로 연결했다. 현대건설은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에 황연주의 오픈 공격을 묶어 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원정팀 흥국생명이 챙겼다. 18-18 동점에서 김연경이 연속 3득점을 올렸다. 이어 현대건설 양효진과 김다인이 연이어 범실을 했다. 김미연이 퀵오픈 공격으로 25번째 점수를 따냈다.
3세트도 흥국생명 몫이었다. 흥국생명은 듀스 접전 끝에 기싸움에서 이겼다. 옐레나가 연속 3득점을 올리면서 흥국생명이 29-27로 이겼다.
4세트에서 현대건설의 기세가 꺾었다. 흥국생명은 옐레나 후위 공격과 이주아 서브 에이스, 김미연 퀵오픈 공격으로 앞서 나갔다. 현대건설의 범실성 플레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옐레나, 이주아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고 마지막 세트를 여유롭게 가져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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