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해물질 '펑펑'...자동차 불법도장업체 62곳 적발

차유정 2022. 12. 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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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한 자동차 불법 도장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부터 특별단속을 벌여 대기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한 불법 도장업체 62곳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는 적절한 오염방지시설을 갖추지 않고서 도장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련법에 따르면 자동차 도장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구청에 신고한 후 활성탄 등이 포함된 오염방지시설을 갖춰야 합니다.

시는 이런 조처 없이 도장하면 오염물질이 대기 중에 배출되는데, 일부 오염물질은 신경계 장애를 일으키는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적발된 업체 62곳에 대해 폐쇄 명령 등의 행정처분도 하도록 자치구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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