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사고 현장·수사 상황은
[앵커]
그럼 이 시각 사고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새로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현예슬 기자! 불길은 다 잡힌 거죠?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불은 3시간 전쯤 모두 꺼졌지만, 현장 출입은 계속해서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경찰이 사고 지점을 오가고 있고,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일부 대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음터널로 불이 번진 오후 2시쯤부터 이곳 제2경인고속도로는 양방향 차량통행이 차단됐는데요.
여전히 안양 삼막 나들목에서 성남 여수대로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아래로는 47번 국도가 지나가는데, 각종 낙하물 때문에 해당 도로도 양방향 통행이 저녁 7시 52분까지 통제됐습니다.
이런 여파들로, 근처를 지나는 차량들이 우회로 등에 대거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특히 조금 전까지 '퇴근길' 차량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통제는 내일(30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 일대 지나실 분들은 교통상황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는 시작됐습니까?
[기자]
현장에는 불에 탄 차량 40여 대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저녁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과학수사대 인력이 나와 현장을 살펴봤는데요.
경찰의 수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50여 명 규모의 수사본부가 꾸려졌습니다.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폐기물 집게 트럭 운전자를 현재 조사 중입니다.
내일 오전에는 합동 감식도 진행할 예정인데, 피해자들 신원 확인과 개별적인 사고 경위 등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나들목 부근에서,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최석규 안민식/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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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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