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로운 중원 사령관 모신다...바르셀로나 MF 정조준

이규학 기자 2022. 12. 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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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바르셀로나의 프랭크 케시에를 영입하려고 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케시에에게 1,500만 유로(약 202억 원)가 조금 넘는 금액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그래도 케시에의 계약기간이 2026년 여름까지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케시에의 방출을 받아들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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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토트넘 훗스퍼가 바르셀로나의 프랭크 케시에를 영입하려고 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케시에에게 1,500만 유로(약 202억 원)가 조금 넘는 금액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케시에는 2014년 코트디부아르의 스텔라 클럽에서 성장했다. 뛰어난 기량을 뽐낸 케시에는 이탈리아의 아탈란타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2015년부터 체세나와, AC밀란 등 임대 생활을 거치면서 기량을 키웠다. 시간이 흘러 2019년 케시에는 밀란으로 완전 이적할 수 있었고,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성장했다. 이후 이번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바르셀로나로 합류해 첫 시즌을 치르고 있다.


탄탄한 신체 조건을 가진 케시에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상대와 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는 능력과 전진 드리블도 가능해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케시에는 근육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사비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케시에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현재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등을 소유하고 있으나, 더 두터운 선수층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벤탄쿠르가 월드컵 기간에 부상을 입었던 점도 우려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케시에를 영입해 공수 양면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추가시키려고 한다.


‘스포르트’는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케시에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입성했기 때문에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하지만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관점을 볼 때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케시에의 매각은 바르셀로나가 직접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케시에의 계약기간이 2026년 여름까지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케시에의 방출을 받아들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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