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전대 선관위 구성…당협 정비에 비윤계 반발도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예비경선 방식 등 세부 사항을 결정할 선거관리위원회 출범에 이어, 사고당협 지역구 정비도 진행됐는데요.
친윤계 약진이란 평가 속에 비윤계 인사들이 일부 배제되며 반발도 나왔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이끌 선거관리위원회가 총 11명 규모의 인선을 마치고 두 달여 간의 여정에 닻을 올렸습니다.
선관위는 본경선 진출자를 가려내는 예비경선 방식과 세부 일정을 확정하는 등 내년 3월 8일까지 선거 전반을 관리하게 됩니다.
선관위는 '공정한 운영'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유흥수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중점을 두어야 할 사안은 첫째도 공정성, 둘째도 공정성, 셋째도 공정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와 함께 사고당협 68곳 중 42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습니다.
조직위원장은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인선하는 절차로 차기 총선 공천과도 관련되는데, 의결된 상당수 지역에서 친윤계 인사들이 약진하며 비윤계는 반발했습니다.
서울 동대문을은 이준석 전 대표 체제에서 내정됐던 허은아 의원이 고배를 마시고, 지난 대선 당시 상임공보특보단장을 맡았던 김경진 전 의원이 낙점됐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전 대표 체제에서 성남 분당을에 내정됐던 정미경 전 최고위원은 심사가 보류돼 임명되지 못했습니다.
<허은아 / 국민의힘 의원(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중)> "친윤이 아니면 다 나가라는 것이냐 라는 그런 메시지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것 때문에 걱정이 되고요."
당은 '비윤계 솎아내기' 지적에 선을 그었습니다.
<김석기 /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장> "이준석계 쳐내기가 말이 안 되는 얘기예요. 서로가 낯선 지역인데 인지도 면에서 김경진 의원이 상대적으로 좀 더 인지도가 있다."
조직위원장을 공석으로 비워둔 26곳은 여유를 갖고 심층적으로 심사하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향후 심사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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