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4명 두 자리 수 득점’ KB, 우리은행 꺾고 기분 좋은 출발

인천/김민수 2022. 12. 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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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기분 좋은 첫 승을 따냈다.

청주 KB스타즈는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퓨처스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80-60으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4명의 선수가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퓨처스리그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차근차근 점수를 좁혀 나간 KB스타즈는 이윤미의 3점이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고, 최지선이 연속 5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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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민수 인터넷기자] KB스타즈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기분 좋은 첫 승을 따냈다.

청주 KB스타즈는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퓨처스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80-60으로 승리했다.

박지은(1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최지선(1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33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윤미(13점 5리바운드)와 이혜주(16점 8리바운드 4스틸), 성혜경(9점 5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KB스타즈는 4명의 선수가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퓨처스리그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우리은행은 나윤정(15점)과 이재원(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현서(12점 4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승리를 가져오기엔 역부족이었다.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 6개 팀 중 가장 적은 6명의 선수가 출전한 우리은행은 결국 파울 관리와 체력 싸움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백지원, 편선우, 이현서가 5반칙을 범했고, 상대에게 자유투를 헌납하며 경기를 이어 갔다.

KB스타즈는 1쿼터 초반 우리은행에게 연달아 7점을 허용하며 2-7로 끌려갔다. 이후 차근차근 점수를 좁혀 나간 KB스타즈는 이윤미의 3점이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고, 최지선이 연속 5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KB스타즈는 20-1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들어 KB스타즈가 기세를 올렸다. 박지은이 2쿼터에만 9점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다. 이혜주도 6점 4리바운드로 뒷받침했다. 박다정과 나윤정에게 11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쿼터 막판 이혜주가 3점슛을 집어넣은 KB스타즈는 40-31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이현서가 3점슛 2방을 맞았디만 KB스타즈는 쉽게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양지수와 최지선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맥을 끊었고 이혜주 또한 우리은행의 페인트 존을 헤집어 놓으며 58-46으로 점수 차를 더 벌린 채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KB스타즈는 이윤미와 양지수, 최지선을 필두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려 나갔다. 우리은행이 체력적 부담을 떠안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투지를 불태웠지만, KB 스타즈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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