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미사일, 벨라루스 피격…"폴란드 사건 유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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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미사일이 벨라루스 영토에 떨어졌다고 타스·로이터·AFP통신 등이 벨라루스 국영 벨타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S-300 미사일이 이날 오전 10~11시경 벨라루스 브레스트주 이바노보 마을 인근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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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미사일이 벨라루스 영토에 떨어졌다고 타스·로이터·AFP통신 등이 벨라루스 국영 벨타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S-300 미사일이 이날 오전 10~11시경 벨라루스 브레스트주 이바노보 마을 인근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아직 사상자 정보는 제공되고 있지 않다.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즉시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최근 폴란드에서 발생한 사건과 유사하게 (우크라이나) 미사일이 벨라루스 영토에 떨어졌다"며 자국 방공시스템이 해당 미사일을 격추했는지 아니면 불발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 오후 3시40분경 우크라이나 S-300 미사일이 서부 르비우와 인접한 폴란드 동부 접경 프셰보도프 마을의 곡물창고에 미사일 2발이 떨어져 2명이 숨졌다. 미국은 해당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의해 발사된 요격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
S-300은 항공기, 드론, 순항·탄도미사일 등 격추하기 위한 방공미사일로 옛 소련이 10년간 개발해 1979년 실전 배치했다. 여러 버전이 존재해 제원 및 사거리 등이 다양하다. 미 전략국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최대 사거리 150㎞, 탄두 무게는 133~143㎏이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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