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2023년 새해 첫 해, 7시 26분 독도에서 뜬다
이번엔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해돋이 소식 준비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당장 내일(30일)부터 움직이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먼저 첫날 해가 뜨는 시간부터 확인하시죠.
독도에서 가장 빠른 7시 26분에 해가 뜨고요, 동해안 지역은 7시 30분대, 서쪽지역은 서울 7시 47분 등 40분대에 해맞이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해돋이는 동쪽 지역에서 가장 또렷하게 볼 수 있겠는데요, 새해 첫날 예상되는 하늘상태를 보면 동해안과 경상도 등 동쪽 지역은 쾌청합니다.
그러나 서쪽 지역으로는 군데군데 낮은 구름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서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또, 새해 첫날 아침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뿌연 하늘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겨울 산행 계획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안전이 가장 중요하겠죠.
방한장비와 함께 선글라스가 필요합니다, 햇빛이 흰눈에 반사되면 눈에 자극을 줄 수 있거든요.
또, 산은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오후 3시 이전에 하산하는 게 좋고요, 경사가 급할 땐 보폭을 좁혀서 내려와야합니다.
한가지 더, 이맘때 등산코스에 있는 화장실들이 동파를 막기위해 잠겨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도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앵커]
네, 모두 건강하게 새해 맞이하시면 좋겠네요. 자세한 내일 날씨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서울과 경기서부, 충남 북부엔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오늘보다는 오르겠지만 내린 눈이 얼 수 있어서 빙판길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보시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춘천 영하 11도, 전주 영하 2도 등으로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도, 광주와 대구 5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주말과 새해 첫날은 추위가 주춤하겠지만, 다음 주 초에는 반짝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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