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연말까지 테슬라 배송 도와달라" 직원에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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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가 수요 둔화 및 CEO의 트위터 악몽으로 올해 70%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주식 시장의 광기에 신경쓰지 말 것"을 당부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입수한 사내 이메일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가 계속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면 시장이 인정할 것이라며 주가 하락에 동요되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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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4분기 목표보다 적은 44만2,452대 인도 예상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가 수요 둔화 및 CEO의 트위터 악몽으로 올해 70%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주식 시장의 광기에 신경쓰지 말 것”을 당부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입수한 사내 이메일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가 계속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면 시장이 인정할 것이라며 주가 하락에 동요되지 말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테슬라가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공장 근로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직원들에게 주식 보상을 제공하고 있어 주가 폭락으로 직원들이 보유한 자산 가치도 하락했다.
머스크는 이와 함께 테슬라가 분기말 인도 목표 달성을 위해 직원들이 남은 며칠 동안이라도 최선을 다해주고 자원 봉사를 통해 배송을 도와달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침체된 수요 극복을 위해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대대적인 판매가 할인을 하고 있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월가는 테슬라가 4분기에 442,452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지난 2년간 테슬라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2023년부터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태로 반전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30달러에서 2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테슬라는 전 날 3.3% 반등한데 이어 이 날도 개장전 거래에서 3.8% 오른 117달러에 거래중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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