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1만 득점 파티에 허웅도 날았다…KCC, 파죽의 4연승 달성 [MK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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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의 1만 득점 파티에서 허웅도 날았다.
라건아의 1만 득점, 그리고 허웅의 원맨쇼에도 KCC는 2쿼터에 고전했다.
3쿼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던 KCC. 허웅의 3점포가 불을 뿜었고 이후 라건아와 이승현이 골밑을 지배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가스공사의 2점 게임에 밀리던 KCC는 이승현과 허웅, 정창영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80-73까지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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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의 1만 득점 파티에서 허웅도 날았다.
전주 KCC는 2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 4연승을 달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6연패 늪에 빠졌다.
KCC는 라건아(19점 19리바운드)가 1만 득점 대기록 이후 활약을 이어가며 자축 쇼를 펼쳤다. 허웅(22점 4리바운드)과 이승현(16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지원 사격도 승리로 이어졌다.
KCC는 경기 초반 라건아의 적극적인 골밑 공격, 전준범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내외곽을 고루 공략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대성과 이대헌에게 연달아 실점했으나 점수차를 유지하며 1쿼터를 20-16으로 마쳤다.
라건아의 1만 득점, 그리고 허웅의 원맨쇼에도 KCC는 2쿼터에 고전했다. 한국가스공사의 3점슛을 막아내지 못하며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종료 직전 공격 시도까지 실패한 KCC는 41-41, 주도권을 갖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KCC는 4쿼터 초반 허웅과 김지완, 이승현의 3연속 3점포가 터지며 72-63으로 순식간에 달아났다. 정창영의 3점 파울 이후 자유투까지 더하며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국가스공사의 2점 게임에 밀리던 KCC는 이승현과 허웅, 정창영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80-73까지 도망갔다. 이승현의 미드레인지 점퍼는 결정적이었다. 승부의 추를 기울인 KCC는 한국가스공사의 마지막 추격까지 막아내며 결국 승리했다.
[군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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