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유병률 높으면서도 주사 꺼리는 한국···'먹는 인슐린'에 최적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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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인슐린'으로 세계에서 가장 개발 단계가 앞서있는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이 당뇨 유병률이 높으면서도 주사 치료를 꺼리는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나스닥 상장사 오라메드의 나다브 키드론 최고경영자(CEO)는 29일 조선 팰리스호텔 서울강남에서 열린 '경구용 인슐린 캡슐(ORMD0801) 임상 현황' 설명회에서 "많은 이가 꿈꿔온 경구 인슐린이 출시된다면, 많은 당뇨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구용 인슐린의 초기 출시 시장이 한국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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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3상 이후 상용화 도전
메디콕스 통해 국내 시장 진출
'경구용 인슐린'으로 세계에서 가장 개발 단계가 앞서있는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이 당뇨 유병률이 높으면서도 주사 치료를 꺼리는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나스닥 상장사 오라메드의 나다브 키드론 최고경영자(CEO)는 29일 조선 팰리스호텔 서울강남에서 열린 '경구용 인슐린 캡슐(ORMD0801) 임상 현황' 설명회에서 “많은 이가 꿈꿔온 경구 인슐린이 출시된다면, 많은 당뇨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구용 인슐린의 초기 출시 시장이 한국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오라메드는 국내 바이오 기업 메디콕스(054180)와 경구용 인슐린에 대한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설명회는 오라메드의 경구용 인슐린의 임상 2상 결과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현황이 공개됐다. 오라메드는 자체 약물전달기술(POD)을 활용해 단백질 분해효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캡슐에 단백질 분해요소 억제제들을 넣어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장용정 캡슐을 개발했다. 'ORMD-0801'은 간에서 내인성 인슐린을 모방하여 혈류로 방출하므로 기존 인슐린 주사제와 달리 체중이 증가하지 않고 치료의 용이성이 개선됐다. 현재 진행 중임 임상 3상은 톱라인 결과는 내년 1월 발표될 예정이다.
마이클 라비노비츠 오라메드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오라메드의 후보물질은 간문맥에 직접 작동하면서 사림 인슐린이 발생하는 기전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면서 "경구용 인슐린이 주사제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병용 요법을 통해 치료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초기 당뇨병 환자에 있어 최상의 선택을 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당뇨병 치료 현황을 발표한 김성래 부천성모병원 교수는 "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에 달하지만 30세 이상 성인 환자 중 65%만 병을 인지하고 치료 목표 도달 비율도 25%에 미치지 못한다"며 "주사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내 환제의 경우 경구제가 치료 진입 문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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