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기부' 이승기 "다시 찾은 돈, 의미 있는 곳에 쓰고파"
박상후 기자 2022. 12. 29. 20:46
이승기가 20억 원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29일 인스타그램에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 직접 현장을 찾아 눈으로 열악한 현실을 살폈다. 그리고 서울대어린이병원으로 결정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 병실에 어린이 7명·보호자까지 최대 14명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병마와 싸우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다. 좀 전에 20억 원을 드리고 돌아오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병원이다. 환아 및 환아 가족분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 더 나은 환경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일상을 다시 찾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기부는 이어질 것이다. 다시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더 의미있는 곳에 쓰겠다. 올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란다.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최근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정산금 분쟁에 돌입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기지급 정산금 13억 원 등 이자 포함 54억 원을 이승기에게 지급했다고 알렸으나 이승기는 받은 돈을 전부 기부하고 정확한 정산을 위한 법정 다툼을 지속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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