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시진핑, 30일 화상 회담 개최…"양국 관계 논의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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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0일(현지시간) 화상 정상회담을 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중·러 회담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만난 지 열흘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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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0일(현지시간) 화상 정상회담을 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9일 취재진에게 "우선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물론 우리와 러시아 그리고 중국 등과 보다 가까운 극심한 지역 문제들에 대한 입장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한 이후에 중국과 경제·정치·안보 관계 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중·러 회담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만난 지 열흘만이다.
중국은 개전 이래 서방이 러시아와 관계를 중단한 사이 러시아로부터 값싼 석유와 가스 수입을 늘렸다. 러시아는 대만에 대한 시 주석의 입장을 공개 지지하면서 서방을 비판했다.
그런데도 중국은 때때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에 대해 냉정한 입장을 보인다고 통신은 짚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중국 측이 자국의 행동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공개 인정한 바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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