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신태용호, 2년전 결승전 패배 설욕 실패…태국과 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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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국과 비겼다.
인도네시아는 태국에 당했던 2년 전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지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29일 오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A조 3차전 태국전에서 1-1로 비겼다.
인도네시아는 2년 전 이 대회 결승에서 태국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을 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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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도네시아, 동남아컵 홈경기에서 무승부 그쳐
인도네시아, 태국에 골득실 뒤진 조 2위 머물러
선제골 후 상대 퇴장에 수적 우위…동점골 허용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국과 비겼다. 인도네시아는 태국에 당했던 2년 전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지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29일 오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A조 3차전 태국전에서 1-1로 비겼다.
인도네시아는 2승1무를 기록해 태국(2승1무)과 승점 7점을 따냈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에 그쳤다. 캄보디아가 2승1패로 승점 6점을 기록 중이라 인도네시아는 준결승 진출이 가능한 조 2위 확보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2년 전 이 대회 결승에서 태국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을 풀지 못했다.
원정팀 태국이 전반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홈팀 인도네시아는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구사했다.
전반 27분 인도네시아 에기 마울라나 비크리가 태국 문전에서 기회를 놓쳤다. 위탄 술라에만이 공을 따낸 뒤 드리블 질주 후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했지만 쇄도하던 에기 마울라나 비크리의 발이 미치지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39분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위탄 술라에만이 태국 킷티퐁 푸타우추익 골키퍼로부터 공을 뺏어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느린 왼발 땅볼 슛을 했지만 공은 골대 옆그물을 때렸다. 실망한 신태용은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엎드리고 말았다.
전반 막판 프리킥 공격 때 연이어 공격자 반칙이 선언되자 신 감독은 대기심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소속 아스나위 망쿠알람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드리블 돌파한 뒤 왼발 슛을 날렸고 티라톤 분마탄이 손을 갖다 대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인도네시아 미드필더 마크 클록이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인도네시아는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후반 17분 태국 산라와트 뎃미트르가 인도네시아 사딜 람다니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가 퇴장을 당했다.
인도네시아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태국 미드필더 사라치 유엔이 후반 34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공은 태국 미드필더 리키 깜부아야 다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양 팀은 후반 막판까지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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