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지수원 친모 정체 알았다...눈물의 모녀상봉 [종합]

하수나 2022. 12. 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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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가 지수원의 정체를 알게 된 가운데 두 사람이 눈물의 모녀 상봉을 했다.

29일 방송된 KBS2 '태풍의 신부'에선 은서연(박하나 분)이 드디어 친모인 서윤희(지수원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조이(배그린 분)는 엄마 정모연이 가지고 있던 아기 딸랑이를 건넸고 "딱 한번만 엄마와의 시간을 돌아봐 달라. 서연씨라면 그 안에서 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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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하나가 지수원의 정체를 알게 된 가운데 두 사람이 눈물의 모녀 상봉을 했다. 

29일 방송된 KBS2 ‘태풍의 신부’에선 은서연(박하나 분)이 드디어 친모인 서윤희(지수원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르블랑에서 나와 새로 고은 사무실을 낸 서연은 자신을 따라온 태풍(강지섭 분)에게 “르블랑 실장 자리에 앉아. 산들 오빠를 위해 르블랑 실장이 되라고. 그 자리에 앉아서 필요한 정보를 가져다 줘. 하기 싫으면 거절해도 돼”라고 말했다. 

이에 태풍은 바다의 견제에도 강백산(손창민 분)의 신임을 얻으며 능력을 펼치기 시작했고 바다(오승아 분)는 “적어도 실장 자리는 저에게 주셔야죠”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강백산은 “아직 게임이 끝난 게 아니다. 성과가 좋으면 본부장 자리를 주겠다”라며 “그 전에 니가 할 일이 있다. 정모연의 지문을 가져오라”라고 요구했고 강바다는 정모연의 립스틱을 손에 넣어 강백산에게 넘겼다. 

이유를 궁금해 하는 강바다에게 강백산은 “알려고 하지 말라. 네 임무는 여기까지”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강백산은 서윤희와 정모연의 지문이 일치하는지 알아보라고 명령했다. 

또한 건물주가 정모연이란 사실을 알게 된 서연은 정모연을 만나 “도움은 원치 않는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제 힘으로 해나가고 싶은 이유 알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정모연은 “내 뜻에 따라주면 안 되냐. 여긴 위험하니까 고집 그만 부리고 유학 가라”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자신이 정모연으로 살고 있는 서윤희의 친딸임을 모르고 있는 서연은 “제가 해야 할 일을 제 힘으로 하려는 거다”라며 월세를 건네며 앞으로는 건물주와 세입자 관계로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조이(배그린 분)는 엄마 정모연이 가지고 있던 아기 딸랑이를 건넸고 “딱 한번만 엄마와의 시간을 돌아봐 달라. 서연씨라면 그 안에서 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이는 두 사람의 유전자검사 결과를 조작해 두 사람이 어긋나게 한 행동을 했다. 정모연이 이를 알았지만 서연에게는 모녀관계란 것을 비밀로 하라고 부탁했던 상황. 

서연은 그 딸랑이를 들고 용자(김영옥 분)의 집을 찾았고 용자는 딸랑이를 보고는 “윤희 사모님 것이다”라고 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연은 “날 낳아주신 그분의 물건이야. 그럼 대표님이 정말...”이라고 말했다. 다시 조작된 것이 아닌 친자확인검사 결과지를 받아 본 서연은 서윤희가 자신의 엄마란 것을 알고 오열했다. 

이어 정모연의 사무실을 찾아간 서연은 조이에게 “왜 그랬어요? 왜 검사 결과를 바꿨냐구요”라고 따졌고 조이는 “미안해요. 그때는 나도 두려워서 그랬다. 정말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서연은 “얼마나 그리웠는데,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눈앞에 두고도 엄마라고 불러보지도 못했다. 대표님이 왜 그러시는지 비수만 꽂았다”라며 “엄마라서 그랬던 거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조이는 “정말 미안하다”라며 빨리 정모연을 찾아가 보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정모연으로 살고 있는 서윤희와 은서연이 서로가 딸과 엄마란 사실을 알고 눈물의 상봉을 했다. 서연은 정모연의 품안에서 “엄마”라고 외쳤고 정모연 역시 “내 딸”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런가운데 강백산이 정모연과 서윤희가 동일인물이란 사실을 확인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태풍의 신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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