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좌절케한 '빈 골문 득점 실패', 결국 인니 승리 막았다[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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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태국을 상대로 아쉽게 승리를 놓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태국-인도네시아, 그리고 A조 나머지 3팀(캄보디아, 필리핀, 브루나이)의 전력 차를 생각한다면 태국전 승리로 인도네시아의 조 1위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는 것이었다.
만약 술라에만의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면 인도네시아가 태국을 꺾을 수 있었기에 이들 입장에서 더욱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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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태국을 상대로 아쉽게 승리를 놓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전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이 통탄할 수밖에 없었다.
인도네시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6시30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2022 A조 조별리그 태국과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이 무승부로 태국과 2승1무 동률을 유지했지만 골득실(태국 +9, 인도네시아 +8)에서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를 앞두고 2연승을 달리고 있었던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서로 간의 맞대결 승리가 절실했다. 사실상 A조 최강자들의 승부에서 이겨야 조 1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
더욱이 인도네시아는 2021년 있었던 직전 대회 결승전에서 태국에 합계 2-6으로 패한 적이 있기에 자존심 회복 역시 필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은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에는 인도네시아가 활발한 압박으로 태국을 밀어붙이는 듯했지만 전반 15분이 지난 시점부터는 태국이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태국이 공을 갖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면서 인도네시아는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태국 쪽에서 실수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인도네시아가 선제골을 넣기는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오지 않을 듯했던 기회가 기적적으로 찾아왔다. 전반 39분 태국 골키퍼 끼티퐁 푸타추엑이 자신들의 페널티 박스 앞에서 패스 실수를 저질렀고 인도네시아 미드필더 위탄 술라에만이 이를 가로채 태국의 텅 빈 골대를 마주했다. 인도네시아가 경기를 가져갈 길이 보이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 장면은 인도네시아에게는 새드엔딩이 됐다. 술라에만이 골문을 향해 가볍게 찬 왼발 슈팅은 골대 왼쪽 옆그물을 맞히며 벗어나고 말았다. 아무도 없는 골문에 공을 밀어넣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0-0 균형이 유지됐다.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 술라에만은 곧바로 머리를 감싸며 자책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신태용 감독 역시 무릎 꿇고 고개를 떨궜다. 인도네시아는 이후 후반 5분 마크 클로크의 페널티킥 골이 터졌지만 후반 34분 태국 사라치 유옌에 중거리포를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인도네시아의 상황은 매우 유리해질 수 있었다. 태국-인도네시아, 그리고 A조 나머지 3팀(캄보디아, 필리핀, 브루나이)의 전력 차를 생각한다면 태국전 승리로 인도네시아의 조 1위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는 것이었다. 만약 1위로 조별리그를 마친다면 B조 1위가 유력한 동남아시아의 또다른 강호인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준결승에서 마주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지기에 우승을 향한 계획에 엄청난 이익이다.
하지만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순위는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지켜봐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만약 술라에만의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면 인도네시아가 태국을 꺾을 수 있었기에 이들 입장에서 더욱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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