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병역 비리' 스포츠 선수·유흥업소 종사자 등 수사 확대

나세웅 salto@mbc.co.kr 2022. 12. 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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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병역 면탈 합동수사팀'은 병역 브로커 2명으로부터 불법 상담을 받고 병역 면제 또는 감면을 받은 기피자가 70명 이상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진해서 병역 기피 사실을 공개한 배구 조재성 선수 외에도, 축구 및 기타 다른 종목 스포츠 선수도 병역 브로커를 통해 신체검사 판정 급수를 낮춘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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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병역 면탈 합동수사팀'은 병역 브로커 2명으로부터 불법 상담을 받고 병역 면제 또는 감면을 받은 기피자가 70명 이상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진해서 병역 기피 사실을 공개한 배구 조재성 선수 외에도, 축구 및 기타 다른 종목 스포츠 선수도 병역 브로커를 통해 신체검사 판정 급수를 낮춘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또 구속된 군 출신 브로커 구 모 씨를 통해, 가짜로 뇌전증 증상을 연기하는 방식으로 군 면제 혹은 현역 부적합 판정을 받은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최소 세 명인 것으로 보고,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뇌전증 즉 간질 증상을 연기하며 응급차를 불러 병원에 실려간 뒤, 허위로 진단을 받아 병무청 신체검사 재검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40755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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