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수적 우위 못 살린’ 신태용호 인니, 태국과 1-1 무

하상우 기자 2022. 12. 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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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29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A조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3전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태국(승점 7)에 골득실에 뒤진 조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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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인도네시아 축구협회 공식 SNS 캡처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29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A조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3전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태국(승점 7)에 골득실에 뒤진 조 2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인도네시아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분 에기 비크리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했다. 위탄 술라에만이 골문 앞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태국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태국이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티라톤 분마탄이 올린 공을 보딘 파라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뜨고 말았다.

인도네시아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9분 위탄 술라에만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태국 골키퍼 키티퐁 푸타우추익의 패스를 가로챘다. 위탄 술라에만이 빈 골대를 향해 슈팅했지만 옆그물을 맞았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인도네시아가 후반 들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4분 태국 수비수 티라톤 분마탄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마크 클로크가 키커로 나서 이를 성공시켰다. 

리드를 잡은 인도네시아에 악재가 생겼다. 후반 13분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에기 비크리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신태용 감독은 사딜 람다니를 투입했다.

후반 17분 경기에 변수가 생겼다. 태국 미드필더 산라왓 뎃미트르가 사딜 람다니를 향한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인도네시아는 수적 우위를 갖게 됐다.

인도네시아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9분 야콥 사유리가 덴디 술리스티야완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았다. 야콥 사유리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태국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4분 보딘 파라가 상대 박스 앞의 사라치 유옌에게 패스했다. 사라치 유옌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41분 공격수 덴디 술리스티야완을를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태국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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