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나위 PK 유도' 신태용의 인니, '디펜딩 챔피언' 태국과 1-1 무승부…조 2위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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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뛰는 아스나위가 페널티킥을 유도해 고국 인도네시아를 '디펜딩 챔피언' 태국전 무승부로 이끌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9일 저녁 6시 30분(한국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3차 태국전에서 1-1로 비겼다.
태국과 승점 동률이지만, 골득실(태국 +9·인도네시아 +8)에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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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K리그에서 뛰는 아스나위가 페널티킥을 유도해 고국 인도네시아를 '디펜딩 챔피언' 태국전 무승부로 이끌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9일 저녁 6시 30분(한국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3차 태국전에서 1-1로 비겼다.
인도네시아는 4-4-2로 나섰다. 술리스티야완과 술라에만이 투톱으로 섰고, 비크리, 클록, 이리안토, 사유리가 섰다. 백포는 아라한, 아마트, 아르얀토, 아스나위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아르가위나타가 착용했다.
태국은 4-5-1로 맞붙었다. 댕다가 원톱에 섰다. 팔라, 유에니, 프로미스리카위, 분마탄, 파냐가 중원을 지켰다. 사살락, 카만, 헴비분, 부리랏이 백포를 구성했다. 골키퍼는 푸타우추익이었다.
태국이 첫 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15분 인도네시아 페널티 박스 밖 오른쪽 먼 거리에서 분마탄이 강한 왼발 슛을 직접 시도했다. 날카롭게 감겨 골키퍼가 건드리지 못했으나, 다소 빗나갔다.
인도네시아도 맞불을 놨다. 전반 17분 오른 측면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술리스티야완이 머리에 댔다. 방향이 약간 빗나갔다.
술라에만이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전반 38분 태국 수비가 위험한 백패스를 골키퍼에게 건넸다. 압박하던 술라에만이 가로채 무인지경 골문에 침착하게 슛했으나, 골문 옆을 빗겨가며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분 인도네시아가 소중한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을 치고 달리다가 기습적으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후 왼발 슛을 날렸다. 수비하던 분마탄의 팔에 맞고 반칙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클록이 방향을 속이며 선제골 득점에 성공했다.
태국이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후반 17분 왼 측면에서 나온 인도네시아의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된 뎃미트르의 거친 태클이 들어갔다. 주심은 붉은 카드를 바로 꺼내들었다.
오히려 득점을 터트린 쪽은 태국 쪽이었다. 후반 35분 사라흐 유엔이 상대 페널티 박스 밖 정면에서 강한 슛을 시도했다. 이 슛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추가골이 나오지 않은 채 1-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인도네시아는 승점 1을 추가해 2승 1무, 승점 7을 기록했다. 태국과 승점 동률이지만, 골득실(태국 +9·인도네시아 +8)에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4강행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었던 인도네시아는 토너먼트 진출을 최종 필리핀전으로 미루게 됐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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