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손창민, 오승아 아닌 강지섭 손 들어줬다

김종은 기자 2022. 12.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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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손창민이 강지섭의 손을 들어줬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 53회에서는 계획을 꾸미는 강백산(손창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풍(강지섭)과 강바다(오승아)는 서로 준비해 온 기획을 강백산에 보여줬다.

하지만 강백산은 강태풍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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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태풍의 신부' 손창민이 강지섭의 손을 들어줬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 53회에서는 계획을 꾸미는 강백산(손창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풍(강지섭)과 강바다(오승아)는 서로 준비해 온 기획을 강백산에 보여줬다. 강백산은 "위협이 되는 존재는 싹부터 잘라버려야 한다"는 강바다의 기획은 탐탁지 않아 했지만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자 한다"는 강태풍의 기획은 흐뭇하게 바라봤다.

강태풍이 "괜히 남의 사업에 칼을 댈 게 아니라 르블랑의 기존 브랜드를 새롭게 만드는 거다. 이번 기회에 고은을 넘는 브랜드를 육성하는 거다"라고 하자 강바다는 "이걸 오빠 네가 직접 만들었다고?"라며 놀랐다. 강태풍이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가 미국에서 놀기만 한 줄 아냐. 피곤한 사람이라 공부를 안 한 거지 머리 하나는 기가 막힌다"라고 하자, 강바다는 "오빠가 실장 자리에 앉으면 고온을 이길 수 없다"고 아버지를 말렸다.

하지만 강백산은 강태풍의 손을 들어줬다. 그를 기획계발 실장으로 승진시킨 것. 이에 강바다는 화를 내며 어떻게 저한테 이럴 수 있냐. 적어도 실장 자리는 나한테 줬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지만, 강백산은 "아직 게임은 끝난 게 아니다. 실장 건너서 본부장으로 갈 수도 있다. 저 태풍이 녀석 마음잡으려면 실장 자리 앉혀야지. 너도 한 번 해봐라. 성과가 좋으면 본부장 자리 주겠다"라며 애써 달랬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태풍의 신부']

태풍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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