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년 맞춤형 ODA예산 287억…개도국 공략

이석주 기자 2022. 12.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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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제박람회기구(BIE) 171개 회원국 중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내년에 맞춤형 공적개발원조(ODA)를 강화한다.

29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태평양 연안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협력사업 및 ODA' 예산이 올해 149억 원에서 내년 287억 원으로 배 가까이 확대됐다.

실제로 일본은 2025오사카엑스포 유치 당시 아프리카 회원국 등에 대규모 ODA 지원과 확대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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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9억 규모서 두 배 늘려…‘부산세일즈’ 예산도 64억 배정

정부가 국제박람회기구(BIE) 171개 회원국 중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내년에 맞춤형 공적개발원조(ODA)를 강화한다.

29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태평양 연안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협력사업 및 ODA’ 예산이 올해 149억 원에서 내년 287억 원으로 배 가까이 확대됐다. 개도국의 자립 기반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의 예산도 36억 원에서 47억 원으로 늘었다. 기재부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ODA 예산이 적절한 시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ODA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은 아니지만 ‘부산 세일즈’ 차원에서 해외 주요 인사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데 투입하는 예산은 내년 64억 원이 배정됐다.

정부가 ODA 예산을 늘린 것은 최대 표밭인 개도국의 마음을 잡지 못한다면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은 2025오사카엑스포 유치 당시 아프리카 회원국 등에 대규모 ODA 지원과 확대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갖고 “양적·질적 차원에서 진일보한 ODA 전략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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