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와 분쟁' 이승기, 1인 소속사 휴먼메이드와 새출발
박상후 기자 2022. 12. 29. 20:06
이승기가 1인 소속사와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29일 공식 SNS에 '아티스트 이승기는 1인 회사인 이곳에서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출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 휴먼메이드는 이승기의 새로운 시작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불어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뜻깊은 사랑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과 금일 나눴음을 알린다'며 ''For Human, By Human' 사명과 같이 휴먼메이드와 이승기의 선한 활동을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최근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정산금 분쟁에 돌입했다. 총 137곡을 발표했지만 음원 수익에 대한 정산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며 음원 수익 발생 내역을 투명히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소속사 측에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발언·법인카드 개인적 유용 등 여러 의혹이 불거져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후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기지급 정산금 13억 원 등 이자 포함 54억 원을 이승기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승기는 받은 돈을 전부 기부하고 정확한 정산을 위한 법정 다툼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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