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LNG로 간 '스카웃' 이예찬, "EDG와 롤드컵서 같이 만나길"

김용우 2022. 12. 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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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LNG.
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스카웃' 이예찬이 LNG로 이적한다.

리닝 게이밍(LNG)은 29일 SNS을 통해 '스카웃' 이예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5년 SK텔레콤 T1(현 T1)에 입단한 이예찬은 연습생 시절부터 주목받으며 '페이커' 이상혁의 뒤를 이을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2016년 서머 시즌을 앞두고 에드워드 게이밍(EDG)으로 이적한 이예찬은 입단 첫 해 LPL 서머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과 2021년 LPL 서머서 정상에 오른 이예찬은 지난해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2시즌이 끝난 뒤 EDG를 떠난 이예찬은 에이전시 '슈퍼전트'의 도움 속에 LNG로 이적하게 됐다.

중국 올림픽 체조 선수 출신인 리닝(李宁)이 만든 스포츠 브랜드인 '리닝'이 스네이크를 인수해 창단한 LNG는 LPL 서머서 4위를 기록했지만 롤드컵 선발전서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 2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이예찬은 2023시즌 '타잔' 이승용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LNG는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 '스카웃' 이예찬을 영입하면서 강팀의 필수조건 강한 미드라이너와 함께하게 됐다"며 "'타잔' 이승용과 호흡을 맞추며 한단계 더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카웃' 이예찬은 "전 소속팀 EDG에서 7년동안 함께 호흡하며 롤드컵 우승 뿐만 아니라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EDG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롤드컵에서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 친정 팀에 감사한 마음을 안고, 높은 곳에서 만나길 바란다. 새로 자리잡게 될 LNG에서 또한 나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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