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김봉현 검거…경기도 모처 은신

김예림 2022. 12. 29. 20: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재판 직전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난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주 40여 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경기도 모처에서 숨어 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9일) 오후 경기도 모처에 은신해있던 김봉현 전 회장이 검거됐습니다.

지난달 재판을 앞두고 종적을 감춘 지 48일 만입니다.

김 전 회장은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다가 지난해 7월 전기장치 부착 등을 조건으로 풀려났습니다.

결심 공판, 즉 검찰의 구형이 이뤄지지 1시간 반 전, 김 씨는 팔당대교에서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당시 팔당대교 인근 CCTV를 확인하고, 강 주변을 수색했지만,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지인과 가족들을 잇따라 구속하며 전방위 압박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김 전 회장과 연락하며 도피를 도운 조력자 2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주에도 김 전 회장이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나는 데 도움을 준 조카를 구속기소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추적 끝에 검거된 김 전 회장은 남부구치소에 입감됩니다.

김 전 회장의 도주로 그동안 관련 재판도 미뤄져 왔습니다.

특별한 사항이 없다면 다음 달 12일 오후 2시로 지정된 공판기일에 재판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김봉현 #라임 #도주 #은신 #검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