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김봉현 검거…경기도 모처 은신
[앵커]
재판 직전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난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주 40여 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경기도 모처에서 숨어 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9일) 오후 경기도 모처에 은신해있던 김봉현 전 회장이 검거됐습니다.
지난달 재판을 앞두고 종적을 감춘 지 48일 만입니다.
김 전 회장은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다가 지난해 7월 전기장치 부착 등을 조건으로 풀려났습니다.
결심 공판, 즉 검찰의 구형이 이뤄지지 1시간 반 전, 김 씨는 팔당대교에서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당시 팔당대교 인근 CCTV를 확인하고, 강 주변을 수색했지만,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지인과 가족들을 잇따라 구속하며 전방위 압박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김 전 회장과 연락하며 도피를 도운 조력자 2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주에도 김 전 회장이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나는 데 도움을 준 조카를 구속기소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추적 끝에 검거된 김 전 회장은 남부구치소에 입감됩니다.
김 전 회장의 도주로 그동안 관련 재판도 미뤄져 왔습니다.
특별한 사항이 없다면 다음 달 12일 오후 2시로 지정된 공판기일에 재판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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