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이현석, 반효정과 절연 “핏줄이 뭐라고 사람을 죽여!”

이현석이 반효정에게 절연을 선언했다.

29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연출 이형선/극본 이도현)’ 48회에서 유인하(이현석)가 마현덕(반효정)에게 절연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현덕은 유인하에게 “내 뒤통수를 쳐?”라며 화를 냈다. 유인하가 설유경(장서희), 정혜수(김규선) 편에 섰기 때문. 유인하는 “할머니는 왜 그 힘을 착한 사람들 짓밟는 일에 쓰냐고요. 왜 할머니가 한 짓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한테 미안해하고 죄인 같이...”라며 눈물 흘렸다. 마현덕은 “법적으론 사촌이야!”라며 당장 정혜수에 대한 마음을 접으라고 말했다.

유인하는 “그깟 핏줄이 뭐라고 사람을 죽입니까!”라며 분노했다. 마현덕이 정혜수를 죽이려 했던 것. 이어 그는 “천하그룹 필요 없습니다. 핏줄도 버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현덕이 “네 할미 버릴래?”라고 하자, 유인하는 “버리겠습니다”라며 큰절을 하고 자리를 떠났다.

방송 말미, 설유경이 유지호(오창석)에게 동맹을 깨겠다며 그의 머리에 물을 뿌렸다. 이어 설유경이 “나쁜 자식! 널 다시 강지호로 만들어주지”라고 하는 모습에서 48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파국이다. 다 깨지네”, “인하 너무 짠하다”, “강지호 가짜 손자인 거 밝혀지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