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산 시럽 감기약 마신 어린이, 최소 18명 사망"
안태훈 기자 2022. 12. 29. 19:54
우즈베키스탄에서 인도산 시럽 감기약을 복용한 어린이 18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인도 제약회사인 '마리온 바이오테크'가 제조한 시럽을 복용한 어린이 21명 가운데 18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급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문제가 된 이 약을 먹었고 마리온 바이오테크 웹사이트에서 감기 및 독감 증상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가정에선 의사의 처방 없이 소아 기준을 초과한 용량을 아이들에게 먹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 정부는 이와 관련 "마리온 바이오테크의 제조시설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로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이며 수거된 시럽 샘플도 약물검사연구소로 보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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