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오아시스, 거래소 심사 통과···"내년 상반기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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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이 내년 상반기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1조 원 수준의 기업가치가 거론되고 있는데다 e커머스 업체로는 드물게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오아시스마켓의 향방에 대해 투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이날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성장세'와 '흑자 경영'을 함께 잡은 e커머스 업체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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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1.1조 원 이상 인정
오아시스마켓이 내년 상반기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1조 원 수준의 기업가치가 거론되고 있는데다 e커머스 업체로는 드물게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오아시스마켓의 향방에 대해 투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이날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오아시스마켓은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에 이은 국내 새벽배송 업계 2위 업체로 꼽힌다. 2011년 유기농 유통 업체로 출발해 2018년 온라인 배송 사업에 뛰어들었다. 최대주주는 코스닥에 상장한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 지어소프트(지분율 55.17%)다.
오아시스마켓은 ‘성장세’와 ‘흑자 경영’을 함께 잡은 e커머스 업체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1~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9% 증가한 3118억 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42.6% 늘어난 30억 원을 나타냈다.
보통 ‘계획된 적자’를 내세우며 적자 기조를 이어가는 다른 e커머스 업체들과 달리 2018년 온라인 배송 사업에 뛰어든 뒤 한 번도 영업손실을 내지 않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온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재고를 곧바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화하는 동시에 독자적인 물류·재고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원가 관리를 효율화한 것이 ‘흑자 경영’의 배경이었다는 설명이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지난달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경 인베스트포럼’에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활용하고 IT 기술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재고 폐기율을 줄이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는 오아시스마켓이 한국투자파트너스·카카오인베스트먼트·유니슨캐피탈 등 유수의 재무적 투자자(FI)를 유치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이랜드그룹으로부터 330억 원의 투자를 받으면서 1조 1000억 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오아시스마켓은 늦어도 내년 6월까지는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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