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급락하자...머스크 "주식시장 광기…휘둘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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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최근 테슬라 주가 급락을 놓고, 직원들에게 "주식시장의 광기에 휘둘리지 마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테슬라는 지속해서 멋진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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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최근 테슬라 주가 급락을 놓고, 직원들에게 "주식시장의 광기에 휘둘리지 마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 급락의 원인을 기준금리 인상 때문이라고 지적했으나, 시장 관계자들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가장 큰 악재로 꼽고 있다.
미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테슬라는 지속해서 멋진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어 직원들에게 올해의 노고에 감사한 뒤 "4분기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직원들에게 "가능하다면 31일 자정까지 고객에 대한 신차 배송작업에 자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테슬라는 대부분의 분기 막판에 차량 배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배송 작업 참여자를 모집해 왔다. 평상시 이 작업에는 판매와 배송팀 직원들만 참여한다.
테슬라는 그동안 차량 배송에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을 목표로 해 왔으나, 올해에는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미리 경고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테슬라는 4분기 44만2452대의 차량을 배송할 것으로 예상됐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3.3% 반등해 112.71달러(약 14만2600원)로 마감했으나, 올해 들어 68% 추락했다. 특히 12월 들어서만 42%나 급락해 연말 기준으로 월별·분기별·연도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연초 이후 사라진 시가총액이 6750억달러(약 854조원)에 달한다. 이로 인해 직원들이 보상으로 받은 테슬라 주식 가치도 큰 평가손실을 기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머스크의 최근 관심은 트위터에 집중돼 있으며, 올해 440억달러(약 55조7000억원)에 달하는 트위터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 수백억 달러어치를 매각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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