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과천 방음터널 화재 사고 50여명 규모 수사본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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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를 위한 수사본부를 꾸렸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남부청 수사부장과 자치경찰부장을 공동 수사본부장으로 한 화재사고 수사본부를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공동본부장과 청 형사과장, 교통과장, 과천경찰서장 등 50여명 규모다.
경찰은 현재 최초 화재가 발생한 폐기물 수거 집게 트럭 운전자 신병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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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찰이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를 위한 수사본부를 꾸렸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남부청 수사부장과 자치경찰부장을 공동 수사본부장으로 한 화재사고 수사본부를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공동본부장과 청 형사과장, 교통과장, 과천경찰서장 등 50여명 규모다.
경찰은 현재 최초 화재가 발생한 폐기물 수거 집게 트럭 운전자 신병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피해자 신원 확인도 병행 중이다.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집게 트럭에 대한 감식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구체적인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재는 이날 오후 1시49분쯤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처음 시작했다.
트럭 운전자는 불이 나자 갓길에 정차했고, 불길은 바로 옆 방음벽에 옮아 붙었다. 그리고 화재에 취약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방음터널 전체로 확산했다.
이 화재로 5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며 34명은 경상이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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