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미래 산업이 영근다/하] `메타버스` 생활속 체감기술… 다양한 분야 성장동력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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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더 이상 뜬 구름 잡는 단어가 아니다.
이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는 '국민 체감형 메타버스 서비스' 사업을 통해 생활 속 메타버스 사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메타버스 서비스 발굴과 확산을 지원해 초기 산업 생태계 성장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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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서비스 발굴이 핵심과제
K-ICT 미래 산업이 영근다 (하)
메타버스는 더 이상 뜬 구름 잡는 단어가 아니다. 산업과 생활 가까이 다가온 '체감형 기술'이 됐다. XR(확장현실), 데이터, 네트워크,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의 기술 발달에 힘입어 업무 플랫폼, 금융, 교육, 산업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이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는 '국민 체감형 메타버스 서비스' 사업을 통해 생활 속 메타버스 사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올초 '메타버스 신사업 선도전략'을 발표하고 2026년까지 글로벌 메타버스를 선점해 시장점유율 5위를 달성하고, 4만여 명의 메타버스 전문가와 전문기업을 육성하겠다고 공표했다.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2021년 1220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 2440억∼3940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메타버스는 그 자체로 시장을 만들어낼 뿐 아니라 ICT 패러다임을 바꾸고 관련 생태계 전반에서 성장 모멘텀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메타버스 산업이 열매를 맺으려면 킬러 서비스 발굴이 필수다. 다양한 세대가 쉽게 접근하고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도 선행돼야 한다. KISDI(정보통신정책연구원)가 작년 11월 '메타버스 연령별 인지 수준 및 이용경험'에 대해 일반국민 대상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연령대별 편차가 컸다. 메타버스 인지수준은 20대 49.2%, 30대 48.2%, 40대 42.7%, 50대 38.2%, 60대 33.5%, 이용경험은 20대 46.0%, 30대 37.4%, 40대 38.6%, 50대 27.1%, 60대 27.3%였다.
정부는 메타버스 서비스 발굴과 확산을 지원해 초기 산업 생태계 성장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사무실, 쇼핑, 부동산, 미디어, 공연 등 일상 전반에서 국민 삶의 질에 변화를 줄 생활 밀착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확산 지원 사업' 신규과제를 내년 공모할 예정이다.
웹3.0 기반 탈중앙화 메타버스에 NFT(대체불가토큰)·XR 기술을 접목해 업무, 경제활동 등의 편의를 높이고, 멀티 플랫폼에서 개인용 정보기기를 이용해 개인·그룹지도, 실습훈련 등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시·공간 제약 없이 일과나 방과 후 친목 모임, 취미활동 등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쇼핑몰, 여행도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NIPA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발굴해 일상의 메타버스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맞춤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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