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美 일간지 ‘2022년 최고 드라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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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한국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삶과 이민사를 다룬 드라마 시리즈 '파친코'(사진)가 미국 유력 일간지 소속 유명 영화평론가가 뽑은 '2022 최고의 TV 드라마'로 선정됐다.
미국 시카고 선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리처드 로퍼가 뽑은 2022 베스트 TV' 톱10 목록을 소개하면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애플TV+의 '파친코'를 1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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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선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리처드 로퍼가 뽑은 2022 베스트 TV’ 톱10 목록을 소개하면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애플TV+의 ‘파친코’를 1위로 꼽았다. 선타임스는 ‘파친코’를 한국인 가족 4대의 이야기를 인상 깊게 그려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로퍼는 이 드라마의 도입부 영상을 “TV 역사상 가장 탁월한 오프닝 중 하나”라고 평했다. 시대상이 담긴 사진·동영상들이 교차하다 여러 세대에 걸친 등장인물이 파친코 아케이드에서 미국 록밴드 올드팝에 맞춰 연달아 춤을 추는 영상이다.
그는 “75년에 걸친 한 한국인 가족의 인생 여정을 따라 뛰어난 전개·고혹적 영상·정련된 연기를 선보이는, 기억에 깊이 남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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