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간부공무원 검찰 체포·50대 직원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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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에서 간부공무원이 검찰에 긴급체포된 것은 물론 전임 시장의 운전기사로 근무했던 50대 직원이 극단적 선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공직사회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
29일 양산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양산시청 모 간부공무원 A씨가 검찰에 의해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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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A 사무관 연말 앞둔 27일 사무실서 '긴급체포'돼 분위기 '술렁'
50대 B 직원 29일 오전 근무지 지하서 극단적 선택 경찰 조사
시는 29일 오후 2023년 혁신과 성과 중심 인사 행동에 '눈살'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에서 간부공무원이 검찰에 긴급체포된 것은 물론 전임 시장의 운전기사로 근무했던 50대 직원이 극단적 선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공직사회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
29일 양산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양산시청 모 간부공무원 A씨가 검찰에 의해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어떠한 상황에 따른 조사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공직사회 등 내외부의 추측이 분분한 상황이다. 긴급체포의 경우 검찰이 48시간 이내 조사 후 영장을 청구하거나 귀가 조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와 시민 등은 A간부공무원과 관련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또 29일 오전 6시께 전임 시장의 운전기사로 근무했던 공무직 50대 직원 B씨가 자신이 근무하는 사무실의 지하창고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이날 B씨는 전날 귀가를 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가족들에 의해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돼 주변을 대상으로 조사하던 중 자신의 근무지 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A간부공무원에 대한 정확한 체포원인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어 결과가 어떻게 될지 걱정만 하는 중이다"며 "연말을 앞두고 직원의 안타까운 사고까지 겹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한 실정이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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