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다음 주 출석도 검토…1월 10~12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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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통보를 받은 이재명 대표는 출석 시기를 놓고 여전히 고심 중입니다.
다음 달 10일에서 12일 사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가, 다음 주에 곧바로 출석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김유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출석일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다시 제안한 1월 10일에서 12일 사이 출석하는 안과 이 보다 앞서 출석하는 일정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일단 검찰의 새 제안일인 다음 달 10일에서 12일 사이 출석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전격적으로 출석일을 앞당길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어차피 출석할 거라면 시간 끌 필요 없다는 게 이 대표 생각"이라며, "중요한 일정들을 제외하면 가장 빠른 것이 다음 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새해 첫 일정으로 1일과 2일 이틀간 부산과 경남을 찾을 예정인데 이 일정 직후 출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대표가 1월 둘째 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 경우 이 전에 출석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출석 않고 기자간담회를 할 경우 출석 여부만 부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1월 첫째 주 출석하시는 거 맞는 건가요?) 대통령 가족들에 대한 수사는 언제 하는지도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검찰은 이 대표 측으로부터 출석일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 측은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른 시일 내 최종 출석 시점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김찬우
영상편집 김태균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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