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 1위 與 전봉민, 563억원어치 주식 백지신탁

박형빈 2022. 12. 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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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최고 자산가인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최근 동생들과 만든 회사인 동수토건의 563억여원어치 비상장주식을 백지신탁 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전 의원실에 따르면 전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이 보유한 동수토건 5만8천300주를 백지신탁 했다.

전 의원 측은 백지신탁 결정에 대해 "국회 엑스포특위 합류 등을 검토하고 있어 상임위 활동 확대를 위해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자 백지신탁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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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활동에 오해 없고자 백지신탁"
국감서 질의하는 전봉민 의원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0일 오후 대전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경찰청ㆍ세종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22.10.20 swa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21대 국회 최고 자산가인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최근 동생들과 만든 회사인 동수토건의 563억여원어치 비상장주식을 백지신탁 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전 의원실에 따르면 전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이 보유한 동수토건 5만8천300주를 백지신탁 했다.

전 의원은 2020년 12월 부친 소유의 건설사가 동수토건에 도급공사 등 일감을 몰아주며 재산을 부풀렸다는 편법증여 의혹이 제기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복당했다.

전 의원 측은 백지신탁 결정에 대해 "국회 엑스포특위 합류 등을 검토하고 있어 상임위 활동 확대를 위해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자 백지신탁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인정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3천만원 이상 보유 주식을 매각 또는 백지신탁 해야 한다. 백지신탁을 하지 않으려면 회사 경영과 무관한 상임위에서 활동해야 한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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