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 의왕시 왕송호수에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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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과 수컷이 절대로 서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 필조(匹鳥), 즉 배필 새라고 불리는 원앙이 경기 의왕시 왕송호수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류생태과학관 관계자는 "이번에 왕송호수를 찾은 원앙무리는 텃새화된 개체를 포함해 러시아와 일본 동아시아 지역 등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왕송호수로 남하 이동한 군집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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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암컷과 수컷이 절대로 서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 필조(匹鳥), 즉 배필 새라고 불리는 원앙이 경기 의왕시 왕송호수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왕시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 일대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관련 조류 20여 개체가 호수 연안에서 다른 철새와 수생식물 줄기를 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9일 전했다.
조강 기러기목 오릿과 원앙 속에 속하는 척추동물로 학명은 ‘Aix galericulata’이다. 과거 수컷과 암컷의 생김새가 달라 다른 새라고 생각하여 수컷은 ‘원’, 암컷은 ‘앙’이라고 부르던 것을 같은 종임을 알고 합쳐 ‘원앙’이라고 부르게 됐다.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된 가운데 원산지는 유럽과 아시아이고, 주로 숲속의 물 고인 곳이나 작은 연못, 강, 저수지, 호수, 계곡의 개울가 등에 서식하며, 수컷은 털갈이 시기나 늦여름에 무리를 짓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단독 생활을 하며, 낮에는 그늘진 곳에서 지내다가 새벽과 해 질 무렵에 먹이를 찾는다. 식성은 잡식으로, 상수리나무와 달팽이, 농작물, 나무 과류나무열매류, 풀뿌리, 줄기, 종자 등을 먹는다.
조류생태과학관 관계자는 “이번에 왕송호수를 찾은 원앙무리는 텃새화된 개체를 포함해 러시아와 일본 동아시아 지역 등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왕송호수로 남하 이동한 군집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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