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中 다리서 車 '200대' 연쇄 추돌…"너무 무서워" 공포 떤 시민들

황예림 기자 2022. 12. 2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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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200대 넘는 차량이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졌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CBS 등 외신은 이날 오전 7시40분쯤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황허대교에서 차량 200대 이상이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된 영상에는 짙은 안개가 낀 다리에서 차량 수백대가 빈틈없이 엉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부상을 당한 채 차량에 갇혀 있던 시민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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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각) 오전 7시40분쯤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황허대교에서 차량 200대 이상이 연쇄 추돌했다./사진=트위터


중국에서 200대 넘는 차량이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졌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CBS 등 외신은 이날 오전 7시40분쯤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황허대교에서 차량 200대 이상이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졌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된 영상에는 짙은 안개가 낀 다리에서 차량 수백대가 빈틈없이 엉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대부분의 차량들은 충돌의 영향으로 잔뜩 찌그러져 있었다. 한 차량은 다른 차량 위에 올라가 있기도 했다.

차량 밖으로 나온 운전자들은 심각한 상황에 발만 동동 굴렀다. 한 시민은 "너무 무섭다. 사람들로 가득 차서 다리 밑으로 내려가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부상을 당한 채 차량에 갇혀 있던 시민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접수한 당국은 소방차 11대와 구조대원 66명을 보내 구조에 나섰다.

이날 사고는 짙은 안개 때문에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당일 아침 중국 곳곳에선 가시거리 5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었고 일부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200m까지 짧아졌다.

28일(현지시각) 오전 7시40분쯤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황허대교에서 차량 200대 이상이 연쇄 추돌했다./사진=트위터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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