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해 투자유치 20조 돌파…지난해 7배 성과
[KBS 청주] [앵커]
청주시의 올해 기업투자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인 20조 원을 넘었습니다.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대기업 투자 효과를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관련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청주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연 매출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 내 반도체 공장 증설에 따른 SK하이닉스의 15조 원 규모의 투자 발표에 납기가 짧은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관련 업체의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박도연/반도체부품 제조 기업 공장장 : "반도체 업체들의 여러 가지 투자로 인해서 협력사로서는 성장할 좋은 기회도 될 수 있고, 실질적으로 매출이 증대되고 있고..."]
올해 청주시가 거둔 투자 유치 실적은 20조 4,239억 원으로 지난해의 7배가 넘습니다.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의 누적 투자유치액이 31조 원인 것과 비교해도 역대급 성과입니다.
고용 창출 인원도 5천7백 명에 달합니다.
특히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핵심 산업 분야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큰 몫을 했습니다.
[허연회/청주시 기업투자지원과장 : "(청주가) 이차 전지나 IT, 반도체 핵심 지역으로 육성되고 있으므로 지역 중소기업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지역의 핵심산업에 맞는 대기업을 모셔오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청주시는 대기업 투자 효과가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도록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또, 올해 도입한 지역 상품 우선구매 제도를 더욱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이규명 기자 (investiga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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