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 속 밤사이 중부 곳곳 눈…미끄럼 사고 주의

차민진 2022. 12. 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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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며칠 남기지 않고 있는 지금, 연일 추위가 말썽입니다.

특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고요.

한파주의보, 혹은 한파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내일 아침도 체감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서울은 영하 6도, 춘천 영하 11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은 고양 영하 10도, 세종 영하 5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도, 대전 3도까지 올라서 영상권을 보이겠지만, 체감 온도는 영하권에 머무르는 곳이 많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원주 0도, 세종 2도가 예상됩니다.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 곳곳으로 눈이 조금 오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북부 지역에 눈이 조금 내려서 쌓이겠고요.

그 밖의 충청지역과 경북 서부 내륙에도 눈이 살짝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양이 많지 않더라도 길이 얼어붙을 위험이 높으니까요.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대기 정체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차츰 먼지가 쌓이겠고요.

내일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오르는 곳들이 있겠습니다.

동장군의 기세는 주말 오후부터 차츰 누그러지겠고, 하늘은 맑아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해돋이를 감상하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동장군 #한파특보 #눈조금 #빙판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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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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