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업체 내년 1분기 전망지수 '82.5'…"경기 악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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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 지역 기업들의 내년 1분기 경기 전망이 매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광양상공회의소는 29일 지역 기업 100여곳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발표했다.
내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가 '82.5'를 기록해 5분기 연속 기준치인 '100' 이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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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광양 지역 기업들의 내년 1분기 경기 전망이 매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광양상공회의소는 29일 지역 기업 100여곳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발표했다.
내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가 '82.5'를 기록해 5분기 연속 기준치인 '100' 이하를 밑돌았다.
전국적으로 보면 73.9이며, 전남은 79.1로 집계됐다.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절반에 가까운 45%가 1~1.5%, 1.5~2%(37.5%)로 답했으며, 2% 이상은 5%에 불과하고 1% 이하도 12.5%에 달해 이는 잠재성장률(2%)에도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년 투자계획은 올해와 비교해 동일한 수준(40%)이거나 감소(27.5%)할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리스크 요인으로는 고물가·원자재가를 첫 번째(40%)로 꼽았다. 내수경기 침체(21.3%), 고금리 지속(14.7%), 고환율 장기화(8%), 원부자재 수급 불안(5.3%), 미중 갈등, 전쟁 등(4%), 수출둔화 장기화와 노사 갈등(각각 2.7%), 기타(1.3%) 순으로 응답했다.
경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과제로는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정책(29.5%), 규제혁신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17.9%), 수출 및 기업화동 지원(12.8%) 등 악재로 가득 차 있는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사정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광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현재 한국 경제는 수출 경기가 침체하고 내수 활력이 크게 약화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경기 하강 속도가 빨라지면서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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