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태원 참사 유족 연락처, 행안부에 세차례 제출”

윤아림 2022. 12. 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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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유족 연락처가 정리된 자료를 행정안전부에 세 차례에 걸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유가족 연락처 파악 과정을 묻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유족 연락처가 있는 사망자 현황 자료를 10월 31일부터 세 번에 걸쳐서 (행안부에) 자료를 제출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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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유족 연락처가 정리된 자료를 행정안전부에 세 차례에 걸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유가족 연락처 파악 과정을 묻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유족 연락처가 있는 사망자 현황 자료를 10월 31일부터 세 번에 걸쳐서 (행안부에) 자료를 제출했다”고 답했습니다.

김상한 실장은 “서울시는 별도로 유가족한테 개별적으로 연락한 것이 아니고 장례식장에서 사망자 신원과 유가족 연락처를 정리해서 사망자 현황 자료를 정리해서 행안부에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권칠승 의원은 “행안부 장관은 ‘서울시에 유족 연락처 협조를 요청했는데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해서 안 줬다. 그래서 전혀 모른다’ 그렇게 답변을 했는데 완전히 모순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김 실장은 “행안부 장관이 어떤 취지로 답변을 그렇게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확하게 유가족 명단을 저희들이 별도로 작성한 것은 아니고, 사망자 현황 자료에 (유가족 연락처가) 들어가 있는 사항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의원은 “장관님이 실무자한테 확인하라고 국회에서 (유족 명단을 행안부가 가지고 있지 않다는) 발언이 문제가 돼서 샅샅이 뒤져봤다고 이야기했다”고 되묻자 김 실장은 “정확하게 10월 31일부터 세 번에 걸쳐서 (행안부에) 자료를 제출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앞서 이상민 장관은 지난달 16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족 명단은 행안부에 없다”고 밝혔고, 지난 27일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도 “서울시에서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명단을 넘겨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쟁점이 된 자료를 어제 봤는데 제목이 ‘사망자 명단’으로 돼 있고, 연락처는 있지만 이름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며 “거기에서 착오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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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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