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 500홀 조성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2. 12. 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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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 규모를 500홀로 대폭 확대한다.

구진호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니어 생활체육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인 증가세에 있지만, 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해 민선8기 공약 과제로 창원시 파크골프장 마스터플랜 수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조성할 파크골프장은 창원시 파크골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규모와 특색을 갖춘 체계적 시설을 단계별 추진계획에 맞춰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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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파크골프장 확대·운영 위한 마스터플랜 발표
의창구 사화공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18홀 조성…시 자체사업으로 마산합포구 가포체육공원 9홀, 진전면 9홀, 진북면 6홀과 진해구 용원 파크골프장 18홀 조성중
파크골프장 공급체계 완성도.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 규모를 500홀로 대폭 확대한다.

구진호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니어 생활체육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인 증가세에 있지만, 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해 민선8기 공약 과제로 창원시 파크골프장 마스터플랜 수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창원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총 7곳 213홀이며, 파크골프 회원은 110개 클럽, 8000여 명으로 회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러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시설 부족과 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돼 파크골프장 조성 확대를 요구하는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시는 파크골프 회원수 증가, 입지 등 다양한 기준에 충족하는 계획 수립을 위해 매년 회원수 2000명 증가 예상치를 기준으로 2026년에는 현재의 2배인 1만6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500홀 조성(운영)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특정 지역에 편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권역별 균형적인 입지 후보지를 선정했다.

시가 현재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은 5개이며, 2024년까지 60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의창구 사화공원 파크골프장 18홀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 중이며, 조성이 완료되면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구진호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29일 파크골프장 조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시 자체적으로는 파크골프 인프라가 부족한 마산합포구와 진해구에 우선적으로 자체 사업을 추진 중인데, 마산합포구 가포체육공원 9홀, 진전면 9홀, 진북면 6홀과 진해구 용원 파크골프장 18홀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향후 조성할 파크골프장은 창원시 파크골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규모와 특색을 갖춘 체계적 시설을 단계별 추진계획에 맞춰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구진호 국장은 "그동안 파크골프장이 협회에 위탁돼 회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비회원의 이용 불편 등 민원 발생, 파크골프 회원의 급속한 증가로 임의 확장 조성되고 있어 개선 방향을 다각도로 검토했다"며 "향후 시 산하기관 또는 위탁운영 법인 설립, 사전 예약방식 도입, 요금부과 등을 위한 조례 제정, 기존 파크골프장과 부대시설 정비 등 파크골프장 운영 계획을 촘촘히 수립할 계획"이라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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