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전 창원시장 "창원시 감사는 나를 겨냥한 엉터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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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원특례시가 자체감사를 통해 전임 시장 때 대형 민자 사업들 관리 감독이 부실했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은 것과 관련해 허성무 전 창원시장이 "자신을 겨냥한 엉터리 감사"라고 비판했다.
허 전 시장이 소장으로 있는 여민연구소도 "시와 관점을 달리하는 SM타운 사업시행사나 경남개발공사의 판단에는 아무런 입장도 없이 창원시 관리·감독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상식 이하의 판단"이라며 "SM타운, 웅동1지구 감사가 창원시와 시민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면 홍남표 현 시장과 시 감사관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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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원특례시가 자체감사를 통해 전임 시장 때 대형 민자 사업들 관리 감독이 부실했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은 것과 관련해 허성무 전 창원시장이 "자신을 겨냥한 엉터리 감사"라고 비판했다.
허성무 전 시장은 29일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볼 때 그 감사는 완전히 엉터리다. 왜곡됐고, 오히려 저를 겨냥하는 그런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한 반대 논리를 시의원들이 다 했고 그 논리가 다 맞다"고 밝혔다.
그는 "창원SM타운은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와 케이팝과 관련된 것들을 거기에 구현하고 실현하는 다는 명분으로, 주택 사업도 해서 분양도 하고 다 한 거 아닌가? 그런데 SM이 빠진 감사, SM에 대해서는 언급도 없는 감사, 그건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 전 시장은 "지금 소송 중에 있는데, 소송의 아주 나쁜 결과를 미치는 잘못된 감사는 오히려 자해 행위다. (시가) 왜 이런 감사를 발표했는가 하면, 민간 사업자한테 오히려 특혜를 주는, 그런 감사 결과다. 그건 배임 행위고, 오히려 자기 직무를 잘못한 것"이라고 맞받았다.
웅동지구 조성사업 감사 결과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웅동지구 히스토리가 20년 된 스토리다. 저기 소멸어업인들 생계 대책을 위해서 나온 부지가 있었고, 국민권익위의 권고를 따라서 조정 협의가 돼서 그 많은 어민들의 눈물을 닦아준 아주 훌륭한 행정 사례"라며 "박수를 쳐도 모자랄 판에 그걸 잘못된 것이라고 말을 하면 그건 말이 안 되는 것. 나머지 지적 사항도 전혀 동의할 수 없는 잘못된 지적"이라고 못박았다.
창원시 감사관실은 창원문화복합타운과 웅동지구복합관광레저단지,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사업 등 14개 현안사업 중 장기 표류 중인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창원문화복합타운 사업의 실시협약 해지가 부적정했다는 내용의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현재 사업시행자와 진행 중인 소송에선 조정을 통해 분쟁을 끝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진해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개발사업과 관련해서도 사업시행자로서 부작위, 관리·감독 해태, 무리한 토지사용기간 연장 추진, 개발사업 조성토지의 목적 외 편법 매각, 공무상 회의록 무단유출 등 업무수행상 문제점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창원시가 창원SM타운 조성사업과 진해 웅동1지구 개발사업을 두고 전임 시장 시절 이뤄진 시의 업무 처리에 문제가 있어 장기 표류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감사 결과를 연이어 내놓았다"며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표적 감사"라고 주장했다.
허 전 시장이 소장으로 있는 여민연구소도 "시와 관점을 달리하는 SM타운 사업시행사나 경남개발공사의 판단에는 아무런 입장도 없이 창원시 관리·감독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상식 이하의 판단"이라며 "SM타운, 웅동1지구 감사가 창원시와 시민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면 홍남표 현 시장과 시 감사관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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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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