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을 호평으로…'서울 캡틴' 나상호의 뜨거운 겨울
[앵커]
프로축구 FC서울의 주장 나상호가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소감과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골 욕심은 물론 해외 진출 의지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부진에 빠져 적잖은 비판을 받은 나상호.
<나상호 / 축구대표팀 공격수> "스스로도 부끄럽기도 하고…한 경기 한 경기 (비판받는 요소들을) 없애는 것이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악물고 뛴 우루과이전,
저돌적인 돌파와 풍부한 활동량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나상호 / 축구대표팀 공격수> "팬분들이 응원의 메시지와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많이 주셨어요. 경기력으로 보여드린다고 말씀을 드렸고, 더 욕심이 생기고…."
월드컵에서의 아쉬운 장면을 다음 과제로 삼으며 자신을 채찍질합니다.
<나상호 / 축구대표팀 공격수> "(가나전) 세 번째 골 실점에 기점 역할을 해서, 피지컬이 약했기 때문에 비시즌에 보완하고 있고 플레이 스타일도 과감하게…."
포르투갈전에 앞서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대표팀 승리를 기원하는 108배를 한 팬이 기억에 남는다는 나상호.
<나상호 / 축구대표팀 공격수> "제 유니폼이랑 그건 걸 택배로 (보내드렸습니다.) 비록 찾아뵙진 못했지만…팬미팅 자리가 있었는데 거기에도 찾아와주셔서 (직접)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대표팀에서 돌아와 다시 소속팀 FC서울의 주장 완장을 차야 하는 나상호는 각오는 결연했습니다.
<나상호 / 축구대표팀 공격수>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올리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 과감하게 욕심을 내보는 게 올 시즌 목표인 것 같습니다."
서울의 비상을 이끈 뒤 김민재와 황희찬, 황인범 등 절친들과 해외에서 뛰고 싶다는 소망도 내비쳤습니다.
<나상호 / 축구대표팀 공격수> "(해외에) 나가고 싶은 마음은 확실한 것 같아요.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적응이나 언어에 대한 부분, 제가 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나상호 #FC서울 #K리그 #카타르월드컵 #10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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