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과천 터널 화재, 인명 피해 더 없도록 철저 수색”
김명진 기자 2022. 12. 29. 19:06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을 중심으로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현장에 대한 수색을 철저히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구조된 분들에 대해서는 의료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피해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국토교통부 장관 등은 방음터널 등 유사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라”고 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9분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6시 기준으로 5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현재 중상 3명, 경상 34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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