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빅 파피' 쏜 용의자들, 최고 30년형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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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스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들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오티스는 2019년 6월 10일(한국시간)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한 술집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등 아래 관통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은 이후 3개월 간의 조사 끝에 총격 용의자를 포함해 총 6명을 체포해 수사에 나섰다.
그리고 도미니카공화국 당국은 이들을 기소했고 총 기소된 13명 중 10명이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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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2019년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스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들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오티스는 2019년 6월 10일(한국시간)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한 술집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등 아래 관통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티스가 뛰었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전용기를 보내 오티스가 미국에서 2차 수술을 받을 수 있게 지원했다.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은 이후 3개월 간의 조사 끝에 총격 용의자를 포함해 총 6명을 체포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총격이 벌어진 장소 인근에서 사전 모의를 하는 장면이 근처 CCTV에 포착돼 발목이 잡혔다.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배후로부터 40만 페소, 약 780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도미니카공화국 당국은 이들을 기소했고 총 기소된 13명 중 10명이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CBS 스포츠'는 29일 "오티스를 쏜 롤피 페레이라 크루스, 에디 브래디미르 펠리스 가르시아에게 각각 30년형이 내려졌다.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는 5~20년형이 선고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들에게 돈을 주고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증거불충분으로 무죄가 선고됐다. 도미니카공화국 경찰 설명에 따르면 당초 이들이 노린 인물은 오티스가 아니라 오티스 옆에 앉아 있었던 다른 사람이었다.
'빅 파피' 오티스는 메이저리그에서 20년간 541홈런 2472안타를 친 '레전드'다. 올해 1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오티스가 총격을 당했을 당시 마이크 트라웃, 켄리 잰슨, 저스틴 터너,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 많은 메이저리그 스타 플레이어들이 선배의 회복을 진심으로 바라며 모금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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