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도 국회 열겠다는 ‘친명’…이재명 위한 방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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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종석 앵커]
이도운 위원님. 박찬대 의원은 이런저런 이유를 대긴 했는데 그럼 1월에도 국회를 여는 것에 대해서 또 오늘 주호영 원내대표는 ‘또 방탄 국회 또 열려고 하는 것 아니냐.’ 비판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럴 가능성이 굉장히 높겠죠? 현재 임시 국회 임기가 1월 9일에 끝납니다. 그럼 예를 들어서 1월 10일에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어떻게 되죠? 그럼 곧바로 법원으로 가지 않겠습니까? 그걸 막아야겠죠. 그래서 아마 1월 10일부터 임시 국회 계속 요구하고 또 끝나면 또 요구하고 이런 식으로 계속 어느 단계까지는 가지 않나. 국민의힘은 그렇게 보고 있는데, 대체로 그렇게 될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검찰이 수사를 게을리하거나 늦출 리는 없죠. 그렇다면 어차피 지금 이번에 노웅래 의원 상황에서 보듯이 체포동의안이 임시 국회에 갈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어제와 같은 표결이 한 번 또 벌어질 수가 있는데, 그럼 이런 똑같은 저런 조직적인 부결 투표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반응할까. 오늘 아침 우리 그 신문들, 주요 신문들의 사설을 보면 단 한 신문의 예외도 없이 거의 다 저 방탄 국회 행태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을 했습니다.
이른바 민주당에 그래도 상대적으로 호의적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른바 진보 계열의 신문들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럼 계속 저렇게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방탄이 문제가 아니고 기왕에 이재명 대표가 어느 정도 진심이 담겼는지는 모르겠지만, 1월 초에 이제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고 하는 것 아닙니까? 당당하게 검찰에 출석하게 해서 조사받고 만약에 거기에서 그 결과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하겠다고 하면 거기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민주당이 표결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당당하게 표결하는 게 옳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이냐 하면, 이번에 노웅래 의원 표결 때는 다 본회의장 들어가서 표결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결국 부결되었는데 이재명 대표 표결 때는 민주당이 아예 본회의 참석을 안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혹시라도 반란표가 나와서 가결될 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민주당 자체의 꼼수, 이재명 대표 자체의 꼼수 부리지 말고 이제는 맞서야 될 시간이다.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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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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