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2골' 가나 공격수 관심 폭발...아약스는 1월 매각 의사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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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쿠두스를 원하는 팀이 많아지고 있지만 아약스는 쉽게 매각할 생각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 매체를 통해 "아약스가 1월에 팀 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쿠두스까지 매각할 준비가 되었는지 확실할 수 없다. 그들이 터무니없는 이적 제의를 받지 않는 한 쉽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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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모하메드 쿠두스를 원하는 팀이 많아지고 있지만 아약스는 쉽게 매각할 생각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 매체를 통해 "아약스가 1월에 팀 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쿠두스까지 매각할 준비가 되었는지 확실할 수 없다. 그들이 터무니없는 이적 제의를 받지 않는 한 쉽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가나 출신의 22살인 쿠두스는 지난 2020년 여름 아약스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7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했다. 이후에도 로테이션 멤버로 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치를 쌓고 있다. 올 시즌에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합쳐 20경기 9골 2도움을 터뜨렸다.
뛰어난 활약은 월드컵까지 이어졌다. 2019년 11월 가나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쿠두스는 이후 꾸준하게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리고 최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특히 쿠두스는 대한민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당시 가나는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패한 상태였기 때문에 반드시 한국을 잡아야 했다.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리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가나는 공세를 이어갔고, 결국 추가골을 만들었다. 득점 주인공이 바로 쿠두스였다. 전반 34분 감각적인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쿠두스는 후반전에도 골맛을 봤다. 한국이 조규성의 멀티골에 힘입어 2-2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지만 7분 뒤 쿠두스가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결국 가나는 한국을 물리치고 조별리그 첫 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우루과이와의 최종전에서 패하며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 쿠두스에게 몇몇 팀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바르셀로나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쿠두스는 최전방 공격수뿐 아니라 측면도 소화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 토트넘 훗스퍼 역시 스카우트 명단에 쿠두스를 올려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약스 입장에서는 쿠두스를 쉽게 보낼 이유가 없다. 쿠두스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특히 시즌 도중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를 판다면 그를 대신할 자원을 찾는 일도 쉽지 않다. 거액의 이적 제안이 오지 않는 한 팔 가능성은 낮다. 현재 예상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10억 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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