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주항공청 설립 지원 본격화”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계획 수립 착수보고회 개최

[아이뉴스24 이충도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는 29일 오전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우주항공청 설립 지원을 위한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윤석열 정부의 우주항공청 신설 추진과 중앙정부의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대비한 도시발전 전략,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경상남도 항공우주산업과,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 실무 테스크포스(TF)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계획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가운데 박동식 경상남도 사천시장이 29일 오전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사천시]

이번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이 용역에는 ▲도시 여건 분석과 항공우주 선진도시 개발사례 분석 ▲도시발전 계획 기본구상과 실행계획 ▲우주항공청 중심 행정복합타운 개발 기본구상과 실행계획 ▲이주자 지원시책 마련 등이 담길 예정이다.

사천시는 이번 용역의 성과물을 토대로 경남도와 우주항공청 설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우주항공청 설치와 함께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됨으로써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으로 역할을 할 방침이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와 상업공간 등 정주 여건이 완비된 신도시 개념의 행정복합타운 건설을 목표로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설립 등 6대 정책방향을 담은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우주항공청의 설립 근거인 특별법을 내년 1분기 중 국회에 제출하고, 내년에는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개청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사천=이충도 기자(cdlee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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